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백준알고리즘
- 독서
- Django Rest Framework
- 웹 해킹
- Django CRUD
- 웹 개발
- 코딩 공부
- 추리 소설
- 정보 보안
- DP
- 히가시노 게이고
- 백엔드 개발
- Blind SQL Injection
- 삼성 SW 역량 테스트
- 백엔드
- bob
- best of the best
- 백준 알고리즘
- KITRI
- serializer
- 동적 프로그래밍
- 알고리즘
- 코딩
- 코딩공부
- 백준
- bob 9기 후기
- 가가 형사 시리즈
- 일본 소설
- Django Restful API
- webhacking.kr
- Today
- Total
요모조모 ʚɞ
[내돈내산] 튜터링 한 달 사용 후기 ෆ 본문
2월 중순쯤 국제교류처에서 복수학위 면접을 봤다.
인성 면접은 한국인 교수님들과 본 거라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외국어 면접은 원어민 교수님이 보시는 거라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되더라.
재작년에 썸머스쿨을 다녀온 이후로 그동안 영어를 쓸 일이 거의 없었고,
또 내가 원래 영어회화에 약한 편이라 유독 걱정이 많이 됐던 것 같다.
다행히 면접관께서 물어보시는 질문은 거의 다 알아들었는데,
문제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대충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내 영어 실력이 이걸 안 따라줘서 꽤나 답답했다... (o´〰`o)
그 뒤로 어찌어찌 복수학위는 합격을 했는데,
갑자기 내 2학기가 엄청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영어 못해서 친구도 못사귀면 어떡하지 ...^^ㅠ
.
갑자기 영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마음먹는데만 한 달 정도 걸렸다..ㅎ)
학원이랑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전화영어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근데 찾아보니깐 생각보다 종류도 너무 많고 ㅜ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ㅠ
그래서 여기저기 좀 찾아보다가 그나마 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튜터링이라는 어플인데, 아마 다들 유튜브에서 많이 접해봤을 것 같다.
한혜진 씨가 "굿이브닝~" 하는 그 광고,,,,
내가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정해진 수업 시간이 없고, 내가 원할 때마다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보통 전화영어를 하면 무슨 요일, 몇 시에 수업을 들을지 미리 정해놓는데,
그러면 괜히 친구들이랑 놀다가 전화를 받거나,, 밖에서 받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것만 같았다..ㄴㄴ
하지만 튜터링은 아침이든 새벽이든 본인이 원할 때마다 사용을 할 수 있어서 되게 맘에 들었다.
올빼미 출동,,, =3
그리고 또 이 어플이 되게 독특한 게, 수업할 때마다 본인이 원하는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냥 지금 접속해있는 선생님 후기를 보고 자신에 마음에 드는 분께 전화를 걸면 되는 방식이었다.
내가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게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모.. 그 정도는 괜차나.... ^^
뭐 암튼 여기서 하기로 마음을 먹어서, 우선 레벨테스트를 먼저 받아봤다.
선생님이랑 20분 동안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૭ ᐕ) ૭
결과도 한 3분 정도 후에 바로 알려줬던 것 같다.
이렇게 레벨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본인에게 맞는 수업 커리큘럼?을 추천을 해준다!
수업 때마다 본인이 원하는 토픽을 선택하고,
선생님과 20분 동안 그 주제에 대해 공부하면 된다.
나는 이론 수업은 한번 받아보니깐,, 좀 지루한 거 같아서
내 맘대로 토픽을 정해서 수업을 들었다!
내가 주로 듣는 수업은 월간 텐톡인데, 주어진 10개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각 주제에 대해 선생님이 질문들을 해주시는데, 그냥 편하게 내 경험이나 생각을 말하면 된다.
보통 한 수업 당 주제 2~3개 정도밖에 못해서 한 토픽을 여러 번에 나눠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
(프리토킹은 부담스러운데 또 이론수업은 듣기 싫은 사람들한테 강추,,,,)
또 수업을 하다 보면 모르는 어휘가 있거나 문법적인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이 톡으로 바로바로 알려주신다.
(전화랑 톡은 다 어플로 하는 거!!)
그렇게 20분 정도 수업을 하면, 보통 마지막 1분 동안은 오늘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신다.
(+ 칭찬도 엄청 해쥬심 ㅎㅎㅎ)
수업이 끝나면 오늘 수업에 대한 평가도 올려주신다.
수업하는 내용은 자동으로 녹음돼서 녹음 파일을 들을 수 있고, (난 오글거려서 들어본 적 x...ㅎㅎ)
내가 부족한 부분은 다시 볼 수 있다!
.
튜터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수업 때마다 그렇게 땀을 많이 흘렸었는데 ^^;
한 달 정도 하니깐 전보다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
나름 최애 선생님도 생기고, 수업 때마다 나를 기억해주시는 분도 계셨따!
특히 나는 이틀에 한번씩 하고 있는데,
날마다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 보니 미루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올빼미형 인간은 새벽 2시에도 전화해봤다....)
근데 확실히 자유로운만큼 단점도 있는 듯!
우선 선생님도 학생처럼 본인이 원하실 때마다 들어오시다 보니
내 최애 (혼자 정함,,) 선생님 수업 듣기가 정말 힘들다....
선생님이 접속하면 알람을 받을 수 있긴 한데,,
왜 선생님은 꼭 제가 바쁠 때에만 접속하시는 거죠?
그리고 매일 토픽이랑 선생님 정하다 보니 조금 번거로운 게 있다.
마치 넷플릭스 작품 고르듯,, 한참을 신중하게 뒤적거리다 보면
내가 고른 인기 만점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에게 빼앗겨(??) 버린다,,,
그치만 나는 이런 단점보다는 장점이 확실히 더 많은 것 같고,
또 가격이나 편리성(자체 어플 넘 좋아 ෆ )이 다른 곳에 비해 넘사라고 느꼈음!
처음 끊을 때 3개월만 신청했는데, 아마 앞으로도 계속할 것 같다 :)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튜터링 9개월 사용 후기 (1) | 2021.08.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