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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위화 (1)
요모조모 ʚɞ
[독서] 제 7일 - 위화
오랜만에 학교 갈 일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빌려왔당. 위화 소설은 읽을 때마다 기분이 참 싱숭생숭 우울해지는 것 같다. 물론 자고 일어나면 까먹지만서도,, 이 작가의 소설에는 항상 사연이란 사연, 불행이란 불행은 다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죽음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죽어서도 영원히 안식을 얻을 수 없는 인물들의 삶은 참 안타까웠다. 양페이는 양진바오가 작별 인사조차 없이 자신을 떠나버렸다고 하였지만, 양진바오의 생전 마지막 순간과 저승에서의 삶은 모두 그를 향해있었다. 자신의 젊은 나날과 사랑하는 연인을 져버리면서까지 양페이에게 헌신하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이 사람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줄줄 흘려댔다. 괜히 혼자 아빠 생각하다가 눈물을 더 쏟..
책/위화
2021. 1. 16.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