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조모 ʚɞ

[독서] 유성의 인연 1, 2 - 히가시노 게이고 본문

책/히가시노 게이고

[독서] 유성의 인연 1, 2 - 히가시노 게이고

Angela_OH 2021. 5. 6. 15:13

 

이번 주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성의 인연 시리즈를 읽었다.

책이 많이 두껍지도 않고,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이틀? 3일? 정도 만에 다 읽어버렸다고 한다.

유성의 인연 (왼쪽이 1편, 오른쪽이 2편)

 

소설 초반부에는 부모님을 잃고 남겨진 고이치와 다이스케, 시즈나로 인해 분위기가 꽤나 암울하다.

하지만 3남매가 무럭무럭 자라 성인이 된 이후로부터는 소설이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셋이 똘똘 뭉쳐서 다른 사람 돈 뜯어내고, 부모님을 죽인 범인도 찾아낸다.

남한테 사기치는거 보고 재밌다 생각하면 안 되는데,, 이게 또 재밌드라 ^^,,

재밌는 사기?범죄? 영화 보는 그런 느낌이었다. 유쾌 + 아슬아슬

그리고 유키나리와 시즈나,, 사기 치려고 했던 반지로 프러포즈하는 거 넘나 골 때리고(?) 아름답더라..

 

소설 중간에 가가 형사에 대한 언급이 잠깐 나오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

가가 교이치로였다면 <아리아케> 사건도 금방 해결했을텐데 형사들은 대체 뭐하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범인이 형사일 줄이야 ^^,,~

뒤통수 진짜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

가시와바라 형사가 아들을 잃고 마음 아파한다는 얘기와 골프 치는 시늉을 하는 게

작가의 떡밥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 ㅠㅠ

 

유성의 인연은 하이라이스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다 (◡‿◡)..

책에 나오는 하이라이스가 내가 생각하는 그 (오뚜기 st) 하이라이스가 맞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깐,

내가 좋아하는 그 하이라이스가 맞더라

일본에서는 ハヤシライス(=히야시라이스)라고 부르고 꽤나 정성 들여 만드는 음식인 것 같았다

약간 요런 느낌 .. 나만 맨날 스팸 넣어 먹었나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