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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잠자는 숲 - 히가시노 게이고

Angela_OH 2021. 3. 7. 03:38

 

한동안은 가가 형사 시리즈 2편, '잠자는 숲'을 읽었다!

 

너덜너덜s

 

분명 1편에서의 가가 교이치로는 대학교 4학년 + 교사 지망생(?)이었는데,,,

어느새 30세 전후의 형사가 되어 있었다. 급전개 무슨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사귀는구나~' 싶었던 가가와 사토코는 이미 헤어진 상태라고 한다..^^

 

'잠자는 숲'은 다카야나기 발레단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는데,

결말이 넘나.. 당황스러웠다.

 

(스포 주의) 

 

가자마를 죽인 범인 야스코인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아키코이고,

진짜 사실은 하루코인데,

진짜진짜 범인은 마오,,,

 

?? ㅠㅠ ??

최종_최종_진짜 최종_이게 진심 최종..

그리고 갑자기 마오 귀가 안들리기 시작,,,

이와중에 가가.. 마오에게 사랑고백을 갈기며,, 소설 끝

plot twist 넘나 쩔고,, 마지막에 이런 저런 내용이 너무 휘몰아쳐서 이게 진짜 뭔가 싶더라.

그래서 그런지 소설의 후반부가 되게 재밌었음!

 

놀랜 마음을 가라앉히며,, 이 책의 역자 후기를 읽어봤는데

'잠자는 숲'이 가가 형사 시리즈 중에 가장 로맨틱한 추리소설이라고 한다,, 허허

로맨틱.. 한건 진짜 모르겠지만 ^^.. 재미는 있더라.ㅎㅎ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볼 때마다 궁금한 건데,

왜 자꾸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여자분과 사랑에 빠지는 건지..ㅠ

어쩌면 그 여자분이 범인일 수도 있는 건데

이래도 되는 것인지 진짜 궁금하다,,

형사는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